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디지털 시대의 리테일 유연성

* 이 글은 소트웍스의 독일 리테일 책임자 Frank Potozki와 리테일 수석 Marcus Klein이 쓴 Microservices architecture: flexibility for omni-channel retailers라는 제목의 기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쇼핑하는 방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변화 속도가 리테일 종사자들의 정확한 예측을 점차 어렵게 한다. 리테일 종사자가 미래 고객 기대를 모르고 있다. 확실한 점은 매력적인 상품구색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제 소비자는 거의 제약없이 공급상을 바꿀 수 있다.

오늘날 우리에게 상품이 있으니 고객을 찾아보자는 식의 접근은 안통한다. 성공하는 리테일 기업은 소비자 중심으로 노력을 쏟는다. 장소와 시간에 제약 없는 제안으로 소비자의 주의를 끌고 고객 관계를 구축한다. 이 과정 속에서 종종 기술 혁신을 발견하고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한다.

물론 리테일만 디지털 시대의 도전에 직면한 것은 아니다.

많은 조직이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한통으로 만들어져 복잡할 뿐 아니라 디지털 혁신을 하기에는 전혀 맞지 않는 응용 프로그램 구조와 씨름하고 있다.

마이크로 서비스는 리테일 기업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마이크로서비스는 리테일 기업이 직면한 도전으로 나타난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서비스는 SOA 사상에서 출발해 발전하였다. 애초에는 정교하게 만들어져 다루기 어렵던 인프라 구성요소 기술에 맞춰졌던 초점이 비즈니스 지향의 작은 독립 서비스로 옮겨 갔는데, 그 수단은 소위 RESTful 이라고 하는 API 형태로 느슨하게 연결 하였다. 이러한 아키텍처 접근은 지속적인 응용 프로그램 배포/출시 환경 구축을 위한 실천기법과 함께 데브옵스DevOps  운동 경험을 통해 가능하다.

마이크로서비스란 용어는 2011년 소트웍스 동료도 참석했던 한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워크숍에서 처음 쓰였다.

그렇다면 리테일에서 마이크로 서비스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소트웍스에서는 마이크로서비스가 리테일 디지털 채용movement의 핵심 요소라고 믿는다. 독일의 대규모 리테일 대기업들은 IT를 더이상 비용 요소로 보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이 디지털 혁신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조류로 인해 리테일 기업은 기술자 대하기를 사업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자원으로 간주하여 생산, 마케팅, 운영 등의 기능 전반에 걸쳐 어느때보다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소트웍스와 함께 일했던 OTTO[1]에서의 마이크로서비스를 이용한 이커머스 재구축 사례를 들어보자. OTTO가 바란 목적은 하나다. 기술과 조직 인프라를 구축하여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를 미래를 대비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견고히 구축하는 것이다. 오늘날 OTTO가 쫓는 비전은 스스로 다기능을 수행하는 팀을 구축하여 어떤 미래 요구사항에도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일이다.

마이크로서비스를 이용하는 곳은 OTTO만이 아니다. Galeria Kaufhof도 마이크로서비스 채택을 통해 자사 온라인 상점을 개편했고,METRO Cash & Carry도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일환으로 비슷한 일을 했다.

아마존 같은 기업은 항상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두고, 고객과 함께 하는 소형 IT 제품을 정의한다. 이들 제품은 전문가와 기술자들이 팀을 이뤄 개발한다. 이 팀들은 그물망같은 마이크로서비스 개발하고, 서로 연결하고 소통하여 운영을 포함한 제품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진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클라우드 기술의 사용과 만든 사람이 운영한다‘you built; you run it’는 개발철학 때문이다.

제품 지향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는 이제 기업 IT 조직에도 진출했다. 소비자용 응용 프로그램뿐 아니라 기업 업무용 시스템도 제품 영역에 끼어들고 있다.

한 팀은 기업용으로 가격제안과 장바구니 서비스를 만들어 매대에서 상품을 스캔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이로써 판매 채널 경계가 무너졌고, 고객에게 진정한 옴니채널 경험을 제공했다. 고객은 마음에 드는 어떤 채널을 이용해도 흔히 들어오던 가격 보장을 받으면서 상품을 받게 된다.

역자주

[1] 오토라고 우리말로 쓰려고 했다가 Galeria Kaufhof라는 복병을 만났다. 독일어 음을 흉내내어 우리말 음을 붙이는 일이 내용 이해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판단하고 원어 그대로 쓰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