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회(tony)https://www.facebook.com/ahnyounghoe

2021-08-17
브런치에서 뉴스를 빠르고 유익하게 소비하는 사례 로 썼던 글을 popit의 주요 독자들이 흥미로워 할 주제라 생각에 이곳에도 옮겨봅니다. 두 가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트레이드오프 즉, 상충관계에 대한 생각 개발자에게 아키텍트로 나아가는 길 먼저 트레이드오프는 과거 제가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로 일할 때, 가장 자주 다루던 개념이자 주요 관심사였습니다.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갖는 참여자 사이에서 소프트웨어가 나아갈 길을 다룰 때, 선택의 갈림길에 항상 만나는 것이 트레이드오프였죠....
2021-08-16
독서 중인 책의 흐름을 통해 내 행동 관찰하기 이후에 2년만에 비슷한 글을 다시 씁니다. 산만해진 독서 환경 전처럼 묘사해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습니다. 6월 즈음에 한번 그려보다가 포기한 그림이 노트북 바탕화면에 남아 있더군요. 사실 이 글은 '이 파일은 뭐지?' 하고 내가 만들고도 무엇인지 모르는 파일을 열었다가 기억이 되살아나 쓴 글입니다. 생각해보면 2년전에 중국에서 일할 때는 삶이 규칙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독서 시간도 꾸준히 확보할 수 있었고, 그런 이유로 어떤 책을 왜 읽었고, 후속으로 독서 욕구가 생기고 하는 등의 기억을 고스란히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단시간에 묘사가 가능했는데 2달 전에 그리다가 만 관계도를 보니 이제는 그게 어렵네요. 코로나로 인한 제가 운영하는 스타트업이 피봇팅(사업적으로 방향전환을 하는 행위)를 해야 하는 데다가 생활 환경도 완전히 바뀐 탓에 전처럼 규칙적인 독서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독서 환경 측면에서 2년 전과 달라진 부분이 아래와 같았습니다....
2021-05-20
중국에서 마이크로 서비스 구축 경험 때문인지 작년까지는 이곳저곳에서 관련 자문 등의 요청을 종종 받곤 했다. 그리고, 한동안은 마이크로 서비스 공부하게 책 하나 추천해주세요 같은 요청도 받았다. 마침 지인이기도 한 박재호 님이 번역하신 < 마이크로 서비스 도입 이렇게 한다 > 책을 받아 훑어 봤는데... 구성이 꽤 충실했다. 이를 계기로 마이크로 서비스 도입과 성공 실패의 기준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각 장을 훑어 보며 실제 이 책을 활용해서 마이크로서비스를 도입한다...
2021-05-14
기사 제목을 보자마자 촉이 왔다. '옛날 전공이네' 하는 식의 촉 1) 생각보다 복잡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하려면? 시스템 마이그레이션이란 무엇인가? 기사가 양질 2) 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문단이 등장했다. 우선 현재 운용중인 레거시 유닉스 시스템은 곧바로 클라우드로 이전하기 어렵다. 일단 리눅스 기반 시스템으로 마이그레이션 한 이후 다시 클라우드로 이전해야 한다. 이처럼 2단계를 거치면서 자산파악 , 분석, 마이그레이션, 테스트, 인증 등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가 불거진다. 현황 파악단계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던 연관시스템이 등장하기도 하고,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시스템이 나타나기도 하며, 예상한 것보다 비용이 급증하기도 한다. 조직이 크고 업무와 시스템의 복잡성이 클수록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난이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2021-03-31
두레이 베타 시절부터 지인 소개로 #dooray를 써보며 느낀 소감을 행사 응모를 계기로 총정리합니다. 그간 #popit 에 써둔 글도 있으니 기존 글까지 망라해서 순위를 매기는 식으로 글을 쓰렵니다. #1. 최고는 메일 대신 두레이 뭐니 뭐니 해도 두레이는 메일 대신 업무적인 소통의 관문으로 쓰기에 최고입니다. Slack 한국판으로 알고 있는 잔디 1) 와 달리 실시간 기반의 소통이 근간이 아니고, 메일처럼 비대면 비동기 소통에 기반한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PMS)로써 대한민국 최고 제품은 단연코 두레이라고 말하고 싶다. 소개와 소감은 이 정도고 HBR에서 소개한맷 플러머...
2020-10-28
지난 글 에 부연 설명없이 아기발걸음 을 언급했다. 나는 꽤 오랜 기간 아기발걸음 원칙을 따르고 있어 자연스레 얻은 혜택이 많다.  그래서, 아기발걸음 원칙에 대해 아는 바를 써보려고 한다. 그리고, OKR 적용과 아기발걸음 원칙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설명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겠다. 아기 발걸음 원칙 많은 경우 나는 습관적으로 아기발걸음 원칙을 따른다. 특히 처음하는 일에는 예외없이 적용한다. 처음 시작하는 일은 대체로 요령이 없어 단번에 처리하려고 들면 무리만 하고 헛심을 쓰기 쉽다. 마치 어깨에 힘이 들어가 헛스윙을 하는 야구선수의 동작에 비유할 수 있다. 더구나 실수를 피하려고 잘하려고 계획 하다보면 머뭇거리거나 미루기도 한다. 마치 선생님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문제를 풀 엄두를 못 내는 모범생처럼 말이다. 하지만,...
2020-10-07
그간 가격을 결정하는 문제에 관심이 없었다. 그럴 만한 동기가 없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던 차에 우리 회사의 서비스의 가격을 책정해야 하는 난감한 문제를 만났다. 하지만, 아는 것이 너무 없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던 차에 마침 열정적인 지인의 권유로 < 프라이싱 >이란 책을 읽은 것이 아마도 긴 여정의 첫 시작이 될 듯하다. 가격의 다양한 차원들 프라이싱 40쪽 표는 두고두고 참고할만 지침을 제시한다. 가격의 다양한 차원들. 평소 무심결에 지나쳤던 가격의 다양한 양상이 가격 책정을 할 때는 시간을 두고 하나씩 풀어봐야 할 문제의 차원일 수 있다...
2020-08-28
OKR 책 을 읽었다. 매우 훌륭한 책이다. 반도 읽기 전에 계속 읽기만 할 것이 아니라 당장 써먹어야겠다는 욕구가 일었다. 지금이 시도해볼 적기란 생각까지 들었다. 마침 복잡한 사정으로 베이징에서 전원 철수하고, 서울에서 서비스를 키워야 하는 상황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코로나 때문에 베이징에 왕래도 할 수 없는 상태로 이동도 쉽지 않고, 자가 격리에 재택근무가 겹쳐 동료들이 혼란 속에 있었다. OKR 적용의 목적 그래서 다 읽기도 전에 일단 시도를 했다. 이 책은 한번 읽고 던져버릴 책도 아니고, 한번 읽었다고 내용을 다 이해할 수도 없다. 그래서, 책에서 받은 영감에 기초해서 실천하고, 피드백에 필요할 때 다시 읽을 생각이다. OKR의 디테일에 신경쓰기 보다는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추려고 했다. 소수지만 한명한명이 소중한 우리회사의 동료들이 하는 노력들이 혼란을 견뎌내고...
2020-08-07
책 표지는 이렇다. 이 책은 미국을 배경으로 제품관리자, Product Manager, 프로덕트 오너 등을 위해 쓴 글이지만, 반드시 PO, PM 이 아니더라도 서비스 기획자라 불리는 이들에게도 그렇고, 스타트업 창업자나 애자일에 관심있는 개발팀 리더에게 역시 필독서로 권할 만한 책이다. 가히 제품 개발의 교과서라 할 만하다. 독후감을 쓰기 전에 이 책을 소개한 김민지 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사실 이 글은 오늘 저녁에 있을 독서토론의 발제문으로 김민지 님이 제시한 것에 대해 미리 생각을 써두는 것이기도 하다. 그럼 출발~...
2020-05-27
코로나19로 달라진 삶을 이야기하는데, 우리회사(베터코드 주식회사)의 상황과 내 삶 역시 많이 달라졌다. 나이탓인지 우리가 공동체의 생활을 한다는 사실을 점차 체감한다. 내 삶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3개월 남짓의 기간동안 겪은 일중에 공동체에 내놓아 함께 논의할 만한 내용이 있어 글을 쓴다. 서울에서의 영업 시작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북경에 상주하며 중국에서 SaaS 시장 진입을 노리던 일을 일단 중단하기로 했다. 일보 후퇴 후에 전진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일단,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미가 작용했다. 아직 중국 철수를 결정하기 전에 북경 복귀를 기다리던 중에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몇몇 기업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을 만났다. 대개는 서울을 떠나기 전인 5년 전 즈음까지 인연을 맺었던 분들이다. 그들과 나눈 주제는 다양했지만, 함께 나누는 이야기의 키워드는 '클라우드', 주로 리테일 부문의 'Digital Tranformation' 그리고 '리팩토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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