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이직텀동안 머물만한 ASEAN Best of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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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5

많은 분들이 이직텀을 길게 갖지 않는게 한국문화일 것 같습니다. 무급휴가니까요!? ㅠㅠ

그래도, 짧게는 몇일에서 길게는 한달넘게도 자의든 퇴사 혹은 입사하는 회사의 사정으로 갖게 됩니다. 이 경우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집이나 가까운 곳에서 하루이틀 휴가를 떠나곤 합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지인분들이 가족과 함께 한달정도 해외체류하시는 경우가 왕왕 볼 수 있습니다. 혼자 떠나는 한달여행도 고려할게 많지만, 가족과 함께 떠난다면 고려할게 더욱 많고, 이슈도 많습니다. 그래서, 전 혼자 떠나시길 추천합니다. 대부분 혼나실겁니다. ㅠㅠ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까해서 글을 적어 봅니다.

( 실제로 가본 곳은 몇곳이 안되지만, 구글링 통해서 얻은 정보를 요약해서 알려드립니다.

그 동안의 경험으로 보아서 구글링 내용은 90% 이상 신뢰할 수 있습니다. 물론 10% 실수와 눈탱이에!? 멘붕이 올 때가 상당히 많습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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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해외 체류자가 고려해야 할 점

  •  잉여력 (영어)

관광객 및 단기 체류자들에게 영어는 큰 어려움이 아니지만, 장기 체류자들에게는 그 동안에 많은 사건사고 및 기타등등 이슈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영어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당연히 영어를 못하면 괄시를 받겠지만, ASEAN 국가에서도 현지인들보다 영어를 못하는 경우에는 무시당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싱가포르 같은 경우에는 ASEAN 이라고 하지만, 한국보다 2배이상 잘삽니다. ( 물론 여기도 못사는 사람있고, 이주노동자도 많고... ) 그리고, 중산층이상의 경우에는 대부분 한국인 평균이상의 영어실력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한국인은 그냥 우리가 보는 요우거 수준입니다!? 영어 못하는 졸부들?! ㅠㅠ

가끔 몇몇 국가 및 지방에서는 영어는 개나... 현지어 못하면 그냥 멘붕입니다. 이 때, 한국어 하는 현지인보다는 영어를 할 줄 아는 현지인이 월등하게 많기 때문에 도움을 받는데도, 역시 영어만한게 없습니다. 멘붕 당하면 대사관 생각 안나는건 저뿐일까요!? ㅠㅠ

결정적으로 가끔 만나는 특히 스타벅스 등에서, 혹은 펍에서 IT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할 경우에...  100% 영어입니다. 저보다 영어 못하는 친구는 이제까지 1명 만나 본 것 같습니다. 러시아 친구였던 것 같은데...  ㅠㅠ

한번은 푸켓에서 meetup.com 티셔츠를 입으신 분을 봤는데, 혹시 직원이냐고 물어보니까? 전 직장이었다고 하더군요. 스타벅스 및 WIFI 잘되는 장소에서 macbook pro 로 작업하는 사람들을 꽤 자주 보는데, 1/3 명은 왠지 IT 쪽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화면을 몰래몰래 쳐다보면... 낯익은 화면들이... ㅋㅋ

  • 질병 및 질환자, 병약자

해외여행시 가장 두러운 점이 크게 다치거나, 병을 얻을 경우입니다. 그런데, 원래 아프신 분이라면 장기 해외체류는 큰 도전일 겁니다. 세상에 국민의료보험만한게 없습니다. ASEAN  교민들도 조금만 큰병이나 수술할 경우에는 왠만하면 입국하니깐요. 믿을 수 있고, 치료 및 재활 비용도 저렴하고요. 국내 의료서비스는 가격대비 세계에서도 최고가 아닐지...

  • 해외여행자 보험

위와도 연관이 있는 것이 "해외여행자 보험" 입니다. 특히 가입하셔야 합니다. 국내 대부분 보험사는 최장 3개월이 가능하고, 그 이상의 기간은 "해외여행자" 가 아닌 연수 & 유학으로 가능합니다. 보장내용은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에 다양한 국가를 여행하신다면 해외보험사의 상품도 나쁘지 않습니다. 병원 입웝, 수속, 결제 등 보험사가 병원측과 직접 연결되어서 처리해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그래도, 가격대비는 한국보험사가 나쁘지 않죠. ㅠㅠ

아프거나 다치거나 해서 병원 가거나 입원은 당연하지만, 휴대품 분실 및 배상책임이 해외 장기체류자에게 중요합니다.

꼭!! 한번은 잊어 버립니다. 저도 지난 달에 스쿠버 오리발 한쪽과 몇몇 아이템을 같이 잊어버렸습니다. 필리핀은 주우면 입자입니다!! ㅠㅠ

그리고, 배상책임은 호텔, 콘도, 모토바이크 렌트, 등등 타의 물품 및 재산에 손해를 입혔을 경우에 이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콘도미엄, 서비스 아파트먼트, 레지던스 등을 몇달 렌트해서 살다보면 몇몇 살림살이 및 가전제품이 망가지거나, 망가트릴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사실 노후된거나, 관리가 미흡해서 자동 감가상각해야 하는데, 어디가나 집주인이 슈퍼갑이라... ㅠㅠ

이럴경우에 쿨하게 지불하고, 여행자 보험용으로 쓰게 레터 하나에 싸인만 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본인들에게 피해 안간다고 해도 정말 잘 안해줍니다. 그래도, 본인들도 약간의 덤탱이를 알기 때문에, 결국은 해줍니다. ( 여행자 보험에 대해서 약간의 설명이 필요하고, 당신에게 패널티가 절대 가지 않고, 한국 보험사가 당신에게 패널티를 줄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아주 쉽게 자알 설명을 해줘야 합니다.  ㅠㅠ ) 이렇게 디포짓을 지킬 수 있습니다. 간혹 악덕 집주인은 디포짓 이상의 삥을 뜯기도 하기 때문에... 그나마 덜 열받으실려면 반드시 여행자 보험을 드실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자 보험 몇만원 들고, 쿨하게 제일 비싼 병원가서 치료 받으세요!! 몇십~백만원에 고향 및 군대시절 생각납니다. ㅠㅠ

  •  13세미만 자녀

사실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자녀에게 장기 해외여행은 인생의 큰 포인트가 될 것은 분명합니다. 매우 좋은 경험이죠. 그러나, 그 만큼의 리스크가 있는 것은 당연히 아실 겁니다. 매우 건강하고 스마트한 아이라면 저는 매우매우 추천하고 싶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학교를 한두달 빠져도 괜찮지 않을까요!? 저는 미홉입니다. ㅠㅠ

  •  체류지역 및 국가 선택의 우선순위

당연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목적에 맞는 곳을 선택하시는게 후회가 가장 적을 겁니다. 제발 남들 가는 곳은 안가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친척이나 지인분들이 살고 계신 국가나 지역이라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리스크가 상당히 주는 것이니깐요.

그래도, 대부분 휴양지를 1순위로 뽑으실 겁니다!! 전 그 휴양지 약간 비껴나간 곳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차로 1시간이내정도!?

  • 해외 국제현금카드 및 달러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해외 장기체류자 및 백패커의 필수품은 바로 국제체크카드입니다. 해외 장기체류자라면 각기 다른 은행을 2장 준비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항상 잔고는 100만원 언더로만 넣어 놓을 것 추천합니다. 필요할 때 계좌이체해서 뽑으세요!!

그리고, 항상 500 ~ 1,000 불정도의 달러를 가지고 있으세요. 전쟁나도 금과 딸라만한게 없습니다. 갑자기 금전이 필요할 때 요긴 합니다. 그리고, 잘 보관하세요. ㅠㅠ

  • google, tripadvisor, facebook, ... never naver !!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은 구글링이 생활화가 되어 있으시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네이버만 검색하시면 뻔한 내용과 뻔한 곳만 나옵니다. 구글링을 하세요!!

http://www.lonelyplanet.com 같은 사이트는 네이버 검색으로 죽어도 안나옵니다?! (미확인)

그리고, 세계적으로 로컬 포털이 활성화된 곳이 많지 않습니다. 그 자리를 차고 들어간게 페이스북이 되어 버렸습니다. 페이스북 그룹 & 페이지를 검색하시면 요긴한 정보가 많습니다. 물론 검색이 매우 불편합니다. ㅠㅠ

개인적인 팁은 친일을 생활화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ㅠㅠ yahoo.co.jp 블로그 등 일본분들의 사이트에 꽤 괜찮은 정보가 많습니다. 구글/네이버 번역도 80% 이상 완벽합니다.

속된 말로 일본인이 싸고 간 자리에 한국인이 들어간다는... ASEAN 중 타이완-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벨트가 대표적인 친일국가입니다. ( LINE 기준 ) 고로 해당 국가는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ㅠㅠ

  • 디지털 노마드 체험은 없다!!

대부분의 분들은 디지털 노마드가 될 수 없습니다. 고로 해외 장기체류 경험은 그 밑거름이 될 수 없습니다. ㅠㅠ

은퇴이민의 밑거름으로는 상당히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30-40대가 은퇴할 때쯤이면 ASEAN 의 경제 및 사회도 지금보다는 몇배 더 나아 질겁니다. 물론 그 만큼의 물가도 오르겠죠!? ㅠㅠ 하지만, 이미 ASEAN-Korea 격차는 50년안에 줄어들기 힘들 겁니다. 노후연금으로 주 5회 골프 및 외식등이 주 2~3회로 줄어들겠죠!? ㅠㅠ

지지난주에 우연히도 두마게티항 입에서 한국인 교사부부을 만나서 점심을 얻어 먹은 적이 있습니다. 세부섬 모알보알에 계신다고 하더군요. 그 분들은 은퇴이민지 선정 및 여행을 위해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신다고 하였습니다. 지금은 필리핀이고, 기회되는대로 타국가도 둘러 보실 생각이더군요. 그런데, ASEAN 체류비가 절대 싸지 않죠. 한국에서 월 200만원이면 쓰고 남는데, 여기에서는... ㅠㅠ

저는 그래서, 기회되는대로 스포츠바나 펍에서 유로/양키할아버지(제가 부르는 은어입니다. ㅠㅠ) 의 신상을 털어보곤 합니다. 역시 대부분은 연금수령자이고, 그나마 좀 있어 보이는 분들은 콘도, 호텔, 레스토랑 등을 운영하시더군요. 그 분들은 좀 일찍 이민 또는 국제결혼으로 정착하신 분들입니다. ( 세계 어디나 50대쯤 이혼하거나 사별하신 분들이 제일 애매매한듯!! ㅠㅠ )

제가 볼 때 이미 외국인 쿼터는 ASEAN 에서 끝났습니다. 유로할아버지들이 대부분 다 몇십년전부터 선점해버렸습니다. 가장 빠른 분들이 2차 세계대전 직후겠죠!? 정말 존경스러운 분들입니다. 전쟁은 기회입니다?! ㅠㅠ

  • ASEAN 만한 곳이 없다!?

대한민국 인천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가 비행기로 6시간 사정권!! 급한 일이 생기거나, 갑자기 아프거나, 여친의 전 남친이 찾아왔을 때?! 다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시에 여차하면 새벽비행기 타고 오면 한국에서 아침 6-8시 사이에 도착합니다!!

GoGoThing ?!

대한민국 ( South Korea )

  • 제주도 ( Jeju Island )

skip : 네이버 검색하시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넘어 갑니다. 개인적으로 제주도는 in korea 라는 큰 장점이 있지만, 그에 비해서 단점도 많습니다. 한달정도라면 제주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단, 장마철, 겨울빼고?! ㅠㅠ

  • 부산 ( Pusan )

skip : 외국인과 대화하다보면 서울, 남이섬, 부산, 제주도 정도의 지역이 거론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부산은 볼게 없다고 가지 말라고 합니다. 먹거리로 유명한데, 가보면 다 너희들(ASEAN) 음식이다!! 대부분이 ASEAN 댁이다?! 약간 퓨전스타일이지만, 굳이 로컬음식을 거기가서 먹을 필요가 있냐!?  ㅠㅠ

센텀지역에 IT 종사자들이 많이 모여 산다고 합니다. 몇몇 스타트업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 ( Japan )

skip : 비싸다?! 굳이...

중국 ( China )

skip : 황사?! 비영어권?! 공안!? 그러나, 대륙의 실수?!

대만 ( Tiawan )

skip : 굳이... 그냥 한국에서...

배트남 ( Vietnam )

skip : 바다가 더렵다. 뻘~

미얀마 ( Myanmar )

skip : 순실이?! 관광비자 15일?! ㅠㅠ

캄보디아 ( Cambodia )

skip : 태국 치앙마이에서 체류하시면 그냥 몇일 놀다 오시면 끝!!

태국 ( Thailand )

  • 방콕 ( Bangkok )

장기체류하기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냥 동남아 대도시입니다. 저렴하게 나쁘지 않은 수많은 호텔, 레지던스, 콘도미엄, 서비스 아파트먼트, ... 등!!

시내 중심가에서 약간 벗어나면 체류비도 절약되고, 상당히 조용합니다. 그리고, 언제든 중심가로 들어가서 쇼핑, 외식, 유흥등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순수 관광객의 수만을 보면 ASEAN 최고의 도시입니다. 그 만큼 모든 분야에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로컬모드에서 호갱님모드까지... ㅠㅠ

  • 치앙마이 ( Chiang Mai )

해외 장기체류자들에게 항상 발리와 1-2위를 다투는 치앙마이입니다. 바다 빼고는 발리에게 발리지 않는 곳입니다!! 그러나, 최근 몇년사이에 좀 발립니다. ㅠㅠ 그 이유는 일명 visa run 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치앙마이가 유명해진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visa extension 에 대한 이슈가 없는거와 같았기 때문에 무기한 체류가 가능했던 것입니다. 3개월에 한번씩 주변국가 구경이나 찍고만 오면 됐었으니깐요. 그리고, 지리적으로 치앙마이는 육로로 버마, 캄보디아, 미얀마 국경을 접하고 있고, ASEAN 어디를 가든 AirAsia 와 같은 저가항공으로 저렴하게 여행을 다닐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몇년전부터 육로 visa run 은 막았기 때문에! 이제는 무조건  international airport to international airport 만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리적으로 인접국가와 매우 가깝기 때문에 항공편도 저렴합니다. 죽지 않습니다!! ㅠㅠ

날씨, 치안, 저렴, 공기, 주변여행, 외국인, 커뮤니티, 코워킹, ... 등 무엇하나도 나무랄게 없습니다. 바다빼고는... ㅠㅠ

필리핀 ( Philippines )

  • 마닐라 ( Manila )

skip : 위험함!! ㅠㅠ

  • 세부섬 ( Cebu Island, Mactan Island )

한국사람 대부분이 세부섬, 세부시티, 막탄섬, 라푸라푸 시티를 통칭해서 세부라고 합니다. 그러나, 역시 다릅니다. 세부시티는 추천할만 곳이 못됩니다. 치안이 별로고, 트래픽도 심하고, 그냥 부산과 같은 항만물류기반의 도시입니다. ( 부산보다는 좋을수도... ㅠㅠ ) 물론 관광객과 어학호갱님들이 메인돈줄이죠!! ㅠㅠ

지지난주에 막탄섬과 라푸라푸시티 일대를 체크해보았습니다?! 역시 장기 체류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냥 한국인 유원지입니다. sea side 는 전부 리조트들이 선점해서 전부 private beach 이고, 모든 곳이많게 적게 entrance fee 를 받습니다. 설마 현지인들에게 똑같이 받겠어?! 했는데, 몇군데 빼고 전부 동일하게 받습니다. ㅠㅠ

많은 분들이 선뜻 떠오르는 곳이 세부이지만, 장기 체류에는 안좋은 점이 너무 많습니다. 그럼 왜 어학연수는 많이 가는가!? 그들은 기숙사밖으로 안나옵니다. 주말에만 외출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20대에, 싱글입니다. ㅠㅠ

  • 두마게티 ( Dumaguete City )

현재 제가 체류하고 있는 곳입니다. 세부섬 옆 네르고스섬입니다. 세부시티까지 세레스 버스로 4 ~ 5시간정도 걸립니다. 비행기로는 그냥 뜨면 내리겠죠!? ㅠㅠ

여러모로 나쁘지 않습니다. 필리핀에서도 치안이 좋기로 손가락안에 들어갑니다. 실제로 제 윗층 하와이안맘 (하와이이민가신... ) 의 딸이 여기 실리만 대학교 간호학과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왜 본토나 하와이, 마닐라 메이저 대학교로 안보냈냐고 물어보니까!? 본토, 하와이는 비싸고, 마닐라는 위험해서 싸고 안전한 실리만 대학교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 아마도 학위따기용인 것 같습니다. 하와이로 돌아가면 연수받고 취업하겠죠?! ) 그외 몇몇 유투버 및 외국인들이 이구동성 첫번째로 치안을 뽑습니다. 필리핀은 무조건 0 순위 체크리스트는 치안입니다. ㅠㅠ

  • 다바오 ( Davao City )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두르테르의 도시!!  ㅠㅠ

여기에서 몇년동안 비행학교에 다니신 분의 말씀으로는 두마게티만큼 안전한 곳이 다바오라고 합니다. 물론 다바오는 큰 도시라 사건사고가 좀 있고, 여기는 워낙에 작은 동네라 그게 없는 정도 차인데!? 그래도, 두마게티가 더 안전하다는!? ㅠㅠ

저도 다바오를 체크하였지만, 다바오가 있는 민다나오가 그 유명한 민다나오입니다. 다바오 시티는 안전하지만, 그 외 지역은 좀 애매매합니다. 결국 자유여행을 다니기 참 찜찜한 곳입니다. 그래도, 많은 민다나오 출신들도 다바오는 안전하다고 한결같이 말합니다. 그러나, 그 동네 출신은 믿을게 못되죠!! ㅠㅠ

지난주에 보홀에서 아부 씨아프( IS 추종 무슬림) 리더 아부 라미와 그 잔당들 일부가 사살되었습니다. 나머지는 원래 주 점거지역인!? 잠보앙가 아랫동네로 도망갔습니다.

말레이시아 ( Malaysia )

  • 쿠알라룸푸르 ( Kuala Lumpur )

방콕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방콕 대비 호텔, 콘도미덤, 레지던스, 서비스 아파트먼트, ... 등의 컨디션이 좋은 편이다. KLIA - 쿠알라룸푸르 주변에 수많은 뉴타운이 존재한다. 교통이 불편하지만, 한국의 신도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무슬림 국가라 깨끗합니다!! 술, 유흥, 엄한짓 등을 못하는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무슬림의 제약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깨끗하게?! 유지되는게 아닐지...

APAC 헤드쿼터도 꽤 있고, ASIA 컨퍼런스, 밋업도 꽤 열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KLIA 이 허브공항이기 때문에 유럽, 중동, 호주 등을 경유지입니다. 고로, 저렴한 비행기가 많습니다. 만약에 말레이사이를 넘어가는 인도, 터키 등을 간다면 보통 때라면 왕복비행기 티켓가격이 부담이 되겠지만, KLIA 에서 왕복은 더 저렴하겠죠!? 대표적으로 많이 가는 곳이 호주입니다!!

  • 조호르바루 (  Johor Bahru )

많은 분들에게 생소한 도시이지만, 나름 말레이시아 넘버2 도시입니다. 일명 싱가포르 국경인접 기생(위성)도시입니다!! 여기에 레고랜드가 있습니다. ㅠㅠ

싱가포르도 버스타고 1시간이면 갈 수 있기 때문에 반싱가포르입니다. ( 주말이면 이미그레이션 통과하는데 1시간이상 걸립니다. ㅠㅠ )

여기는 말레이시아이기 때문에 싱가포르 대비해서 물가가 휠씬 저렴하고, 깨끗하고, 인프라가 잘 갖추워졌습니다. 많은 싱가포르인이 주말이면 쇼핑 및 놀러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싱가포르 ( Singapore )

  • 싱가포르 ( Singapore )

체류비가 비싼 것과 바다가 더럽고, 수평선은 항시 컨테이너, 유조선으로 넘처나는 것을 빼고는 장점이 많습니다. 한국보다 나은 점은 별로 없네요. 깨끗하고, 명품천국정도?! ㅠㅠ

단, APAC 헤드쿼터가 많고, 각종 APAC 컨퍼런스, 밋업이 자주 열립니다. 영어실력이 출중하신 분들에게는 쿠알라룸푸르와 함께 많은 링크드인 친구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 ASEAN 국가보다 3-5배이상의 체류비는 감당하셔야 합니다. ㅠㅠ

인도네시아 ( Indonesia )

  • 자카르타 ( Jakarta )

skip : 그냥 ASEAN 메트로시티!!

  • 발리 ( Bali Island ) & 롬복 ( Pulau (island) Lombok  )

전세계 디지털 노마드 및 휴양지로 항상 열손가락안에 드는 곳이 발리입니다!! ㅠㅠ

저렴한 물가, 무수히 많고 저렴한 풀빌라, 셔핑천국, 각양각색 관광객, 가까운 호주, ...  수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코워킹스페이스 및 스타트업을 준비중이 외국인친구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직항이 60만원전후로 비싼 편이지만, 쿠알라룸푸르 경유하는 Air ASIA 는 30만원전후로 저렴한 편입니다.

발리섬 바로 옆이 롬복섬입니다. 이 곳은 발리섬에 비해서 덜 개발이 되었지만, 진정한 동남아시아 휴양지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사람 많으신 것을 싫어하시면 롬복섬을 추천합니다. 물론 인터넷 사정은 발리보다 못합니다. ㅠㅠ

결론 :

  • 안전이 최고다 : 싱가포르, 조호르바루, 쿠알라룸푸르, 치앙마이
  • 돈이 없다 : 치앙마이, 발리 & 롬복
  • 바다가 최고다 : 발리 & 롬복, 세부섬, 두마게티
  • 휴양지가 최고다 : 발리 & 롬복, 세부섬
  • 더운건 못참는다 : 치앙마이
  • 링크드인용 :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치앙마이, 발리 & 롬복
  • 베이워치?! : 발리 & 롬복
  • 주변여행이 최고다 : 치앙마이
  • 겸사겸사 영어공부 : 세부섬, 두마게티, 치앙마이, 발리 & 롬복
  • 인터넷이 최고다 : 제주도
  • 모두 귀찮다 :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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