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A0%95%ED%99%95%EB%8F%84

2018-05-24
대부분의 IT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완성도는 기능이 동작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다. 그래서 기능이 동작하면 모두가 해피엔딩. 그러고 나면 더 빨리, 많이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확장되겠지만 결론은 마찬가지. 페이스북은 전세계 수억 명 사용자의 좋아요 개수를 잽싸게 수집해서 보여준다. 정확할 필요도 없다. 1K나 1.1K 식으로 두리뭉실 넘어가도 모두가 만족하며, '진짜 좋아할까?'란 의심같은 건 품지 않는다. 좋으니까 좋아요를 눌렀겠지(..) 사람들이 숫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복잡하게 머리 굴리지 않아도 현황 파악이 가능(할 거라 생각)하기 때문. 좋아요나 팔로워 개수만으로 내가 사회생활을 잘 하고 있는지 측정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한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