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RAY

2021-03-31
두레이 베타 시절부터 지인 소개로 #dooray를 써보며 느낀 소감을 행사 응모를 계기로 총정리합니다. 그간 #popit 에 써둔 글도 있으니 기존 글까지 망라해서 순위를 매기는 식으로 글을 쓰렵니다. #1. 최고는 메일 대신 두레이 뭐니 뭐니 해도 두레이는 메일 대신 업무적인 소통의 관문으로 쓰기에 최고입니다. Slack 한국판으로 알고 있는 잔디 1) 와 달리 실시간 기반의 소통이 근간이 아니고, 메일처럼 비대면 비동기 소통에 기반한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PMS)로써 대한민국 최고 제품은 단연코 두레이라고 말하고 싶다. 소개와 소감은 이 정도고 HBR에서 소개한맷 플러머...
2019-10-11
얼마전 발행된 SI 개발 10년차인데 코드 좀 봐주세요 라는 글에 많은 부분이 공감했다. 그 글에서 내가 언급된 탓에 덧붙이는 수준으로 몇 가지 생각을 보태려고 글을 쓴다. 제목에 명시한 표현을 어떤 뜻으로 썼는지 먼저 명시하고 팁을 뒤에 이어간다. 평범한 개발자 그 이상 평범한 개발자란 무엇인가? 모호한 정의이지만, 자신의 욕구에 따라서 정확한 정의없이 사람들이 말하기도 하고, 꿈꾸기도 하는 것 같아서 언급했다. 개발이 좋아서 시작했다가 그게 직업이 된 단계를 작위적지만 '평범한 개발자'라고 하자. 여기서 '평범함'이란 값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다. 그저 나를 포함한 많은 개발자를 관찰해보면...
2019-06-17
같은 제목의 기사가 HBR 한글판에 올라왔다. 유료 매체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찾아서 읽어 보시길 바란다. 필자는 이 글에 매우 공감하는 입장이지만, 이미 오랜시간 스스로의 방법으로 이메일로 소비하는 시간을 줄여 왔다. 그래서, 기사 제목과 저자가 말하는 핵심 메시지만 빌리고, 평소 나의 활용법을 저자가 주장하는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한 가지 실천 방법으로 공유하려고 한다. 맷 플러머가 제안하는 다섯 가지 방법 필자의 이야기를 풀기 위해 기사 말미에 쓰인 맷 플러머...
2019-02-15
연휴 [1] 를 마치고 출근해서 처음으로 머리써서 처리한 일은 동료 개발자 가 두레이에 남겨 놓고 간 작업입니다. 필자가 먼저 서울에 갔을 때 북경에 남아 있던 [2] 그가 갱신한 작업 내용을 보고, 필자가 '무얼 더 개선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 일입니다. 그가 나에게 작업을 요청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서로 나눴던 의견을 상기하고, 그의 개선에 대해 살펴보는 일인 터라 매우 느슨한 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왜 UML 그림을 그렸는가? 지난 번에 둘이 만나 나눈 이야기부터 떠올려봅니다. 매일 일상이 Go로 프로그램을 짜는 그가 굳이 UML 도해를 그려 두레이에 공유했습니다. 필자가 Go 개발자가 아닌 탓도 있겠지만, 그가 UML로 표현하는 목적을 친절하게 써두었습니다....
2018-08-09
요즘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도구는 Dooray 서비스 다. 지난 번에 지극히 개인적인 활용을 다룬 글 을 올리긴 했지만, 두레이의 일반적인 쓰임새는 개인 작업 관리용이 아니라 협업 도구다. 약 19개월정도 써온 사용자 1) 로서 두레이를 쓰면서 이 점은 좋으니 널리 알리고 싶다 거나 이렇게 써보면 좋겠다 고 느낀 내용을 몇 가지를 써본다. 화면 기획서를 공유하며 다자간 협업 이끌어내기 하위 작업을 통해 주 단위 작업 흐름 만들기 태그 그룹을 이용해 개발 단계 표현하기...
2018-06-01
10년 가까운 기간 동안 팀 협업 도구로는 주로 이슈 트래커를 썼다. Jira, Redmine, Github 등을 쓰고 Confluence 위키 제품을 보완하는 도구로 써왔다. 그런 가운데도 따로 개인 시간 관리를 할 필요를 느꼈다. 회사 일외에 개인적으로 일정을 챙길 필요가 있고, 가끔은 회사 일이지만 혼자만의 작업이 필요한 경우도 있었다. 또한, 회사 일인지 아닌지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일도 있었다. 서울에 있을 때는 트렐로Trello 가 그 자리를 차지했고, 가끔 종이 다이어리가 보완해주는 역할을 했다....
2018-04-13
정확히 이러한 문화를 뭐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기민한 개발조직으로 만들려고 혹은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한 간절한 변화의 노력 으로 지난 2년간 만들어낸 우리 조직 [1] 의 개발 문화에 대한 이야기다. 뭉뚱그려 말하면 애자일이라 할 수 있겠으나 애자일이라는 말의 쓰임이 너무나 다양하게 쓰여지고 있어 의미를 얼마나 전달할까 싶다.  아무튼 일을 해나가는 과정속에서 무리하게 정의하려고 들기 보다는 사례를 공유하고, 글을 쓰는 과정에서 조금이나마 개념 정리를 시도해보고자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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