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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4
작년 11월말 탈고 후, 전자책 출간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전자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책에 포함된 50여 개의 외부 참조 URL 때문. 종이책으로 내면 URL 타이핑하다 열 받을 독자들이 눈에 밟혔다. 출판사와의 밀당 도 지겹고. ­ 1. 전자책 플랫폼 선택 좀 알아본 결과 처음 점찍었던 아마존은 탈락. 한글과 pdf 출판을 지원하지 않는다. 구글링해보면 한글 출판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어느 아마존 출판 대행업체 에 문의해보니 공식적으로 한글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2019-12-12
책을 읽고 난 느낌을 적는 것이 독후감이다. 책을 읽으면 어딘가 쓰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그래서 여기 저기 독후감을 썼다. 목적을 갖고 한 행위는 아니지만, 즉흥적인 쓰기를 했던 기록을 찾아보면서 읽고 쓰는 행위가 내게 가르쳐준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려고 이 글을 쓴다. 네 가지 형태로 썼던 독후감 말로 하거나 책 여백에 쓴 것도 있지만, 기록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만 찾아 보면 대충 3곳에 집중적으로 썼다. 첫번째는 바로 이곳 popit 이다. 책 한권을 읽고 책에 대해 쓴 전형적인 독후감을 두 개를 썼다....
2019-09-18
<플랫폼 제국의 미래> 를 지인 추천으로 읽었다. 플랫폼이라는 말에 흥미를 느끼고 있거나 직업 현장에서 디지털이라는 표현을 쓸 일이 있는 분이라면 일독을 권할 만하다. 다 읽고 나서 보니 미래라는 표현은 내용과 거리가 멀다. 플랫폼 제국으로 분류한 네 개의 거대 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책은 아니다. 원제를 보니 Hidden DNA라 칭한 탓으로 책 소개 글의 제목은 조금 바꿨다. [caption id="attachment_24111" align="aligncenter" width="408"] 플랫폼 제국의 미래 표지[/caption] 이하는 시간이 없는 분들 혹은 읽다가 그만 둘 독자를 위해...
2019-08-22
"이 글은 책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과도한 책 광고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번역이라는 어두컴컴한 동굴을 빠져나와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책에 대한 소개보다는 "번역"이라는 일을 시작하게된 개인적인 경험을 풀어써 보고자 합니다. 2010년... 때는 바야흐로 2010년. 팀을 이끌던 선배가 "질질 끌던" 번역 작업을 이제 마무리해야 한다며 리뷰를 부탁했습니다. 그 책은 켄 슈와버가 쓴 " 엔터프라이즈 스크럼 "이었습니다. 번역본 리뷰라는 것이 원서는 보지 않은 채, 번역된 초고를 읽으면서 어색한 문장이나 단어들, 오탈자를 제안하는 일이라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번역본 초고가 원서 없이는 그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운 존재라는 것도 그때 알았습니다. 결국 리뷰를 하면서도 원서를 뒤적이며 꽤나 열심히 제안을 많이 해 드렸습니다. 그때 저의 성실함을 눈여겨 보신 선배가.......
2019-07-21
구글 트렌드로 미국 인종차별 실체를 밝혔다가 구글에 채용됐다는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의 2017년 저서. 제목에 끌려서 골랐는데 구글 검색 데이터가 사람들 예측에 유용하다는, 그리 새롭지는 않은 내용. 대신 저자 유머 코드가 나랑 좀 맞아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저자가 구글 트렌드로 인종차별 지도를 그리면서 시작한다. 2008년 버락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은 유구했던 미국 인종차별주의 퇴색의 방증이라는 의견이 많았었다. 그런데 웬걸, 같은 기대를 했던 저자가 구글 검색어를 뒤져보니...
2019-06-18
즉흥적으로 썼던 읽고 있는 책을 돌아보고 관심 분야에 집중하게 하기 의 속편을 쓰게 되다니 나의 글쓰기 기준이란 스스로도 예측하기 어렵다. 최근에 중국어 원문책을 읽는 강제 규칙을 하다 두느라 독서 욕구를 억누르고 있다. 스스로 하루 1시간 중국어 책을 읽지 않으면, 한글 책을 읽지 못하는 규칙 을 만들어 지난 몇 주간 지키고 있었다. 그러면서 생긴 내적 불만과 변화를 포착하여 바뀐 내 독서 지도를 보고 싶었다. 지난 줄거리 일단, 읽고 있는 책을 돌아보고 관심 분야에 집중하게 하기...
2019-05-07
살다살다 내가 내 돈 주고 이런 책을 사보는 날이 오는구나(..) 구글 및 텐센트에서 자연어 처리 및 검색 전문가로 일했던 우쥔의 2014년 저서. 중국 IT 스타는 앤드류 응밖에 몰랐는데, 중국의 IT 파워를 새삼 느끼게 해준 책. 그래봐야 트럼프 손바닥 ' 기계학습과 침입탐지: 문법 추론 결과 '를 보다 멘붕에 빠진 후, 해당 논문을 이해하려면 자연어 처리 분야에 대한 이해가 먼저인 것 같아 보게 됐다. 총 31장에 걸쳐서 검색, 광고 등의 예제를 보여주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된 알고리즘과 수학 이론을 설명하는 구조. 사실 자연어 처리 분야의 분위기나 살펴보자는 생각이었는데, 각 장의 연관성이 적어서 크게 부담도 안 되고, 설명도 그리 딱딱하지 않아서 수식 무시하고 읽었음에도 이해하는 데 별로 어렵지는 않았던 듯? 전반적으로 자연어 처리 알고리즘의 배경이 되는 수학 이론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단 1950년대부터 자연어 처리 연구가 시작됐다고 한다. 1946년에 에니악이 나왔으니 거의 컴퓨터 만들자마자 인공지능 도전....
2019-02-17
[주의] 이 글은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장문의 브레인 덤프를 읽기 어려운 임산부나 노약자는 창을 닫아주세요. 내용 특성 상 팬심 드리븐 자발적 PPL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6년차 관록의 팟캐스트, 마케팅어벤져스가 한 권의 책으로 내가 처음 팟캐스트 ' 마케팅어벤져스 '를 들었던 것은 모 글로벌 기업의 프로젝트에서 극도로 비효율적이고 기계적인 일을 맡았을 때였던가... '이게 사람이 사는 건가?' '이런 일을 앞으로도 계속해야 하나?' 하며 조금은 삐딱한 생각이 온 몸을 잠식했을 무렵, 소심한 외도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나와는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마케팅 분야의 팟캐스트를 들어버리겠어!...
2018-11-24
한줄평 맨먼스미신(늦어진 소프트웨어에 인력을 투입하면 더 늦어진다), 은탄환은 없다(소프트웨어의 일정, 예산, 결함등의 문제를 급격히 해결해 줄 방법은 없다)는 40년 전에 주장되었지만 현재까지도 유효한 주장이다. 책과 저자 소개 “맨먼스미신”[1]은 소프트웨어 공학 분야에서는 고전 중에 고전이다. 프레데릭 브룩스 2세 교수님이 저자이며 강중빈이 번역하고 인사이트에서 출판한 책을 보았다. 프레더릭 브룩스 교수님은 현재 87세이신데도 아직까지 현역으로 대학에서 연구와 교육을 하고 계신다....
2018-11-12
처음 배우는 스프링 부트 2 서평 서평을 쓰기 전 우선 서평을 쓴다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기도 하며, 기술 서적은 더더욱 복사 붙여넣기가 아닌 책이라면 저자의 노고가 그대로 녹아져 있는 책들이라, 비평을 하기에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책은 최소 다섯번에서 열번을 읽어야 설명이 가능한데, 다섯번도 읽지 않고 리뷰를 하여 조금 더 조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처음 책에 대해 서평을 하게 된만큼 조금 더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이 도움을 받고, 책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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